엔터메이트가 금일(11일) 전거래일 대비 7.43% 상승한 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9,645주를 순매도한 반면,외국인이 32,911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종일 꾸준한 상승장을 보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엔터메이트의 주가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전날(10일)에는 20,090주를 순매수했으며, 이날도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신스타임즈는 전거래일 대비 29.83% 하락한 3,810원에 거래를 마감, 하한가를 기록했다. 개인, 기관, 외국인이 각각 898,660주, 10,104주, 93,017주를 순매수했지만 주가는 폭락했다. 오전까지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스타임즈의 경우 최대주주의 주식담보제공계약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지난 10일 최대주주인 에스앤티가 45억 원 규모의 주식담보계약을 채무 상환에 따라 해지하고, 라이브저축은행과 118억 원 규모의 주식담보제공계약을 체결한 것이 알려지면서 불안감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이날 유일하게 상승장을 기록한 엔터메이트와 주가 변화가 없었던 더블유게임즈, 조이시티를 제외하고 모든 게임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발표한 경기 부양책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동반하락했는데,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