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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뉴트로’ 열풍, 공개만 해도 ‘화제’

카오스‧묵향 등 원작 ‘컨버전’ 인기 … ‘추억놀이+재미’까지 두마리 토끼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0.03.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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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도 아른바 ‘뉴트로’ 열풍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뉴트로’는 ‘새것(New)’과 ‘복고(레트로, Retro)’의 합성어로, 최근 문화 산업계에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관련업계도 지난해부터 ‘바람의나라’, ‘리니지’ 등 추억 속 온라인게임 타이틀이 잇따라 재탄생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뉴트로 게임의 경우 출시된 지 10년을 훌쩍 넘은 장수 타이틀이 대다수여서 2030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뿐아니라 이들이 소비에 부담이 적은 연령층인 까닭에 게임의 인지도까지 더해 안정적으로 출시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게임사들이 선호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도 이를 증명하듯 속속들이 성과를 보이는 게임들이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타이틀은 엑스엔게임즈의 ‘카오스 모바일’이다. 이 게임은 2011년 출시된 ‘카오스 온라인’의 모바일버전이지만 원작의 역사를 따지고 들어가보면 ‘워크래프트3’ 유즈 맵인 ‘카오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카오스 모바일’은 출시한 지 보름 만에 구글 매출 순위 톱 10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팡스카이도 PC 온라인게임 ‘묵향 온라인’을 컨버전한 ‘묵혼 온라인’을 지난 3월 10일 출시했다. ‘묵혼 온라인’은 2004년 출시된 바 있는 원작의 무협 판타지 감성에 전면 리뉴얼 과정을 거쳐 콘텐츠는 최신 트렌드에 맞추되 펜티엄4 이상의 저사양 PC에서 구동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넷마블도 뉴트로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상반기 최고 기대작인 ‘A3: 스틸얼라이브’를 양대 마켓에 출시했다. 이 게임 역시 2002년 원작을 모바일로 재해석했는데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접목한 융합장르로 주목받아 성과가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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