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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와 마리오의 만남, 신개념 전자토이로 재탄생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3.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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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레고 그룹이 닌텐도의 ‘슈퍼 마리오’와의 공식 콜라보를 발표했다. 이는 레고가 종전까지 진행해오던 다양한 I‧P와의 콜라보레이션과 달리, 단순한 콘셉트 제품을 넘어 원작 기믹을 가미한 전자토이의 일종으로 구성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발표된 ‘슈퍼 마리오’ 제품은 양 사의 디자이너가 협업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발표된 제품은 단순한 레고 제품 만들기를 넘어 비디오게임 ‘슈퍼 마리오’의 정체성을 충실히 구현한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레고 브릭으로 표현된 게임 속 필드, 지형지물, 몬스터 등의 콘셉트를 충실히 구현하고 있으며, 주인공 마리오 내에 내장된 센서 등을 통해 게임과 동일한 상호작용을 표현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굼바, 뻐끔플라워 등의 적들과 물리적인 상호작용을 할 경우 마리오의 표정이 변하거나, 코인을 획득했음을 가슴 부위의 화면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레고 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 줄리아 골딘은 “슈퍼 마리오를 레고와 함께 물리적인 현실로 맞이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레고 슈퍼 마리오의 경험을 통해 마리오를 사랑하는 수많은 아이들이 캐릭터를 직접 만들고, 실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신 디지털 기술의 접목과 함께 아이들에게 협동심과 사회성을 길러줄 것이다”라고 제품을 설명했다.
아울러 닌텐도 게임 디자이너 테즈카 타카시는 “우리가 함께 만든 이번 제품은 마리오의 세계를 자유롭게 만들고, 그 안에서 마리오와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전했다.

레고 그룹은 본 제품에 대해 연내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가격을 비롯한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 전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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