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인기 모바일게임 ‘왕자영요’가 춘절 하루 동안 최고 20억 위안(한화 약 1조 7천억 원)의 순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관련업계에서는 ‘왕자영요’의 폭발적인 매출 기록은 ‘코로나19’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1월 말 춘절 연휴를 연장 조치하고 필수재를 제외한 기업과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는 한편, 지역 간 인구 이동을 제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실내에서의 여가 시간이 증가하면서 모바일기기 사용량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게임·앱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세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건수는 40억건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작년 2월에 비해 39% 늘어난 것으로, 한국 내 다운로드는 10.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