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어세신 크리드 유니티'를 단돈 100원에 공개했던 유비소프트가 드디어 일을 저질렀다. 이른바 '사장님이 미쳤어요'식 대규모 세일을 시작했다.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대작게임들이 일제히 60% ~ 70%가 넘는 할인에 돌입했다. 

유비소프트는 오는 27일까지 10일동안 자사 제품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이번 할인에는 유비소프트 게임 대다수가 포함된 파격적인 할인이다. 일례로 현재 동시접속자수 20만명에 육박하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60% 할인됐다. 구매 가격은 8,800원. 가장 잘나가는 게임에 파격적인 할인을 적용하는 세일즈 전략에 눈길이 간다.

이 기조는 유비소프트 핵심 프렌차이즈인 '어세신 크리드'에서도 그대로 적용됐다. 오픈월드 시스템을 채택하면서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한 '어세신 크리드:오리진'과 '오디세이'는 각각 16,250원과 21,450원에 판매한다.

FPS게이머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파크라이5'는 16,250원에, 전략시뮬레이션 마니아들을 위한 '아노2070'은 5,500원에 각각 판매된다.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이나 '마이트앤 매직'시리즈도 대다수 할인에 포함됐다. 수입맥주도 아닌데 1만원에 4개를 구매할 수 있을만한 할인율이다. 이 외에도 일부 마니아들을 위한 '사우스 파크'시리즈가 75%, VR게임 '스타트랙 브릿지크루'가 70%할인에 돌입하는 등 전방위적인 할인이 진행됐다. 

유비소프트가 할인을 선언한 게임들은 대부분 명작 시리즈로 게임성을 입증받은 작품들이다. 일부 '어세신크리드' 제품들을 제외하면 어떤 게임을 잡든 재미를 보장하는 작품들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집 밖으로 나가기 무서운 요즘, 신음을 덜어줄 게임들을 찾는 다면 스팀 유비소프트 페이지를 방문해보자.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