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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깜깜이’ 해외직구, 블록체인으로 투명화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3.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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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블록체인 법제화 움직임과 함께 점차 일상생활 속으로 다가가려는 모양새다.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내놓고, 정부도 주요 민원처리 등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점차 생활 속으로 다가오는 블록체인 서비스 동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알리바바 산하의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카오라’가 상품 유통과정 추적 및 진품 감정에 블록체인을 도입했다. 
 

시나차이징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상품 추적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 탑재했다. 해외 직구에서 발생하는 상품 불일치, 물류 정보 누락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문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상품 고유의 QR코드가 주어지며, 알리페이 앱으로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블록체인에 기록된 상품 준비부터 통관, 배송 등 모든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재 해당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상품에 블록체인 시스템 적용을 완료했으며, 이 시스템을 62개국 2,897개 브랜드 상품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그간 해외직구의 경우 물류배송 시스템 등의 차이로 인해 배송상황 등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맹점이 있었다. 일부 배송방식의 경우 상품 추적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비록 해외 사례이기는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직구족’들의 가슴앓이를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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