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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순항’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서 통할까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3.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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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신작 ‘A3: 스틸얼라이브’가 초반 순조로운 흥행 가도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같은 성공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현재 증권가에서는 ‘A3: 스틸얼라이브’의 일매출 규모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출시 초반과 유사한 약 8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틀패스 등 유저 친화적인 과금 모델을 채택한데 대한 우려감을 해소한 것으로, 다수의 중·소과금 유저들을 잡는 BM이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e스포츠화가 정식 추진되면 흥행 장기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분기 유저 참여형 리그와 인플루언서 리그로 저변을 확대한 뒤 오프라인 리그(3분기)와 정식 리그(4분기)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넷마블 측의 방침이다. 개발 단계부터 e스포츠를 염두에 뒀던 만큼, 추진 의지는 현재까지 확실해 보인다.

무엇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의 글로벌 사업에 있어 핵심 타이틀로 분류되기 때문에 더욱 주목된다. 배틀로얄의 대중성과 MMORPG의 시장성을 결합, 글로벌 메이저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케이프투자증권 이경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최초로 흥행한 MMORPG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성공적인 과금모델로 부각되고 있는 배틀패스와, 현재 가장 대중적인 장르로 꼽히는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성 등 해외 시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기존의 국산 MMORPG들은 소수의 고과금 유저에 의존하는 형태로 개발돼 유저 기반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A3: 스틸얼라이브’의 경우, 장르 융합을 통해 배틀로얄 방식과 기존 확률형아이템보다 공정한 것으로 인식되는 배틀패스에 친숙한 게이머들을 유입함으로써 글로벌 유저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해외진출 시점은 국내출시 후 6개월 뒤 글로벌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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