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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김정주, 차기 공략지는 ‘핀테크’?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0.03.19 12:01
  • 수정 2020.03.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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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가 해외 투자를 재개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넥슨 지주사인 NXC는 ‘NIS 인드라 펀드’에 1,141억 원을 투자한다고 17일 공시했다. 
 

▲ 넥슨 김정주 회장
▲ NXC 김정주 대표 (사진=NXC)

회사가 공개한 ‘NIS인드라 펀드’는 인도 금융 펀드로, 현지 핀테크 부분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김정주 대표가 비게임사업 중에서도 블록체인, 유아 교육 등 시장 전망을 노린 분야를 공략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핀테크 사업에 대한 성장 기대치에 업계가 주목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인도 핀테크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2천개 회사가 설립돼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 보고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인도의 핀테크 보급률은 57.9%로 세계 2위를 차지해 기타 선진국보다 높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지 공식 전자신분증이 아다르가 도입되면서 핀테크 기반 시스템 구축과 연계해 활발해지고 있다는 보고다. 여기에 12억 명에 달하는 모바일 가입자 수와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 등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 인프라 확대까지 성장성이 밝은 시장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NXC 측은 “간접적인 투자 성격”이라면서 구체적인 펀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정주 대표는 해외 쪽으로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와 노르웨이 유아용품 기업 스토케를 인수한 바 있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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