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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CK 스프링, 온라인으로 2라운드 재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3.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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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를 오는 3월 25일부터 온라인 리그로 재개한다.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리그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휴식기를 가진지 19일 만이다. 2부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도 26일부터 온라인으로 돌아온다. 코로나19 감염 방지와 리그 운영 정상화를 병행하기 위한 조치로, 리그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놓겠다는 것이 라이엇 측 방침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동안 각 팀 숙소를 방문해 PC 사양과 네트워크 상태 등 온라인 대회 진행을 위한 각종 제반사항들을 점검해 왔다. 일부 팀들의 경우 PC 교체 등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마무리지었다. 이에 따라 지난 수요일부터 비공개 시범경기를 가지며 중계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다.

휴식기가 있었던 만큼, 리그 일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기존에는 2라운드를 주 4일로 진행해왔지만, 이번 시즌은 1라운드와 동일하게 주 5일로 진행하며 최대 하루 3경기까지 열린다. 경기는 1라운드와 동일하게 3전 2선승제다. 3경기가 진행되는 날은 첫 경기가 오후 3시에 시작되며, 2경기가 있는 날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앞 경기가 일찍 종료될 경우,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리지 않고 준비가 끝나는 대로 예정된 다음 경기가 이어진다. 잔여 경기를 압축 진행하는 셈이다.

만약 기존 대진을 고수할 경우, 일부 팀들은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하거나 이틀 혹은 사흘 연속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일정의 유불리가 발생해 공정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팀들과의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2라운드 대진표도 재추첨할 예정이다. 대진표는 추첨이 완료되는 대로 LCK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안내된다.
2020 LCK 스프링 정규리그는 4월 16일에 종료되며, 이후 진행될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 일정과 방식 등은 가변적인 상황을 감안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경기 진행 시 각 팀 현장에 심판과 운영인력을 파견하며, 현장 파견 인원은 팀 숙소 입장 전 체온 측정과 마스크 상시 착용, 손 세정제 상시 사용 등 ‘안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선수와 리그 구성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해설진은 변함없이 LoL 파크에서 중계하며, 중계를 위한 현장 관계자들 역시 안전 체크리스트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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