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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동시접속자수 2천만 명 돌파 … FPS게임 인기 고공행진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03.19 15:14
  • 수정 2020.03.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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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이 동시 접속자수 2천만명을 돌파하면서 한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와 함께 각 게임별 업데이트가 겹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등 여러 이슈들이 겹치면서 역대급 지표 달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스팀 통계자료에 따르면 19일 현재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2천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주말 2천만명을 한차례 넘긴데 이어 금일 또 한번 2천만명을 돌파하며 1회성 지표가 아님을 증명했다. 이 같은 현상에는 FPS게임들의 인기가 근본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동시접속자수 20만 명에서 30만명을 오가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GO'가 현재 100만 동시접속자수를 돌파한데 이어, 동시접속자수 10만에서 20만을 기록하던 '배틀그라운드'는 50만 명까지 동시접속자수가 뛰었다. 
여기에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데스티니2', '팀포트리스'등 굵직한 FPS게임 타이틀들 지표가 최대 3배이상 상승한 점이 눈길이 가는 부분이다. 

이 같은 지표는 각 게임들이 진행하는 이벤트와 대규모 업데이트가 흥행하면서 일궈낸 성과로 보인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GO'는 이달말 자사 작전팩 '셰터드 웹' 마무리 이벤트에 돌입한다. 게임 내에서 총 100개가 넘는 미션을 클리어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인게임 상품을 보상하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관련 보상을 받기 위해 유저들이 대거 접속하면서 전반적인 지표가 크게 뛴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3월 31일 작전팩이 종료된 이후 1주일 뒤 신규 작전팩이 업데이트 될 예정으로 당분간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시즌 6을 업데이트하면서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규 무기 팬저파우스 업데이트를 비롯 크고 작은 업데이트들이 인기를 끌면서 유저들이 대거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해 서바이벌 패스가 오는 4월 15일 만료되는 가운데 3차 미션 트랙이 공개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인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대규모 할인 이벤트와 신규 기믹이 추가되면서 유저들이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비소프트가 진행한 대규모 할인 덕분에 패키지 가격은 8,800원, 울티메이트 에디션은 5만원으로 할인되면서 신규 유저들이 대거 유입된 상황이다. 여기에 '오퍼레이션 보이드 엣지'가 업데이트되면서 색다른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줄을 잇는다. 

스팀 서비스사인 밸브는 이 같은 흥행에 불을 붙이기 위해 이벤트에 돌입했다. 우선 GDC가 취소된 여파로 이 쇼에 출품된 작품들을 5일동안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모션이 시작됐다. 약 50여종 규모에 달하는 인디게임들을 무료로 플레이해볼 수 있으며, 대부분 신작게임과 차트 상위권에 랭크된 게임들이어서 흥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스팀 '여름 세일'에 준하는 할인 이벤트가 시작돼 차트 상위권 게임들이 대부분 30% ~ 50%이상 할인에 돌입했다. 이번 주말에는 관련 게임을 구매하는 유저들이 대거 스팀을 통해 접속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수 기록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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