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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게임주 ‘검은 목요일’ … 2자릿수 하락세 기록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3.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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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악화에 따른 여파가 게임주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3월 19일 주식시장에서 대다수 상장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2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한 곳들만 21개사로, ‘검은 목요일’이 현실화됐다.

이날 정상 거래 중인 게임주 중 주가가 오른 곳은 넷마블 뿐이다. 넷마블은 금일 전거래일 대비 1.11% 상승한 90,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52,737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9,779주, 195,547를 순매수했다. 이날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가운데 최종적으로는 약간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현재 넷마블은 국내와 글로벌 각지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신작 ‘A3: 스틸얼라이브’는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5위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다. 성과 대비 주가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이날 증시 동향에 미뤄보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반면 한빛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29.91% 하락한 1,60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1,236주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101,236를 순매도했다. 이날 오전부터 가파른 하락세가 시작됐으며, 결국 하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역대 최대급의 낙폭을 기록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됐다. 코스피는 이날 8.39% 하락했으며, 코스닥은 무려 11.71% 폭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달러 유동성 공급 부족 등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하는 모양새다. 각국이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주가 부양이 쉽지 않은 가운데, 이날은 외국인 비중이 높은 한국과 대만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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