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17번째 신규 영웅 ‘에코’가 오늘부터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적용됐다. ‘에코’는 첨단 기술의 결정체로 적응형 인공 지능 프로그램을 탑재한 다용도 적응성 로봇이다.
‘에코’는 지난 블리즈컨 2018에서 공개된 단편 애니메이션 ‘재회’, 블리즈컨 2019에서 최초 공개된 오버워치 2 시네마틱 트레일러 ‘제로 아워’에 연이어 등장, 독특한 외모와 능력으로 일찌감치 전세계 플레이어의 주목을 받았다.
‘에코’는 초기 오버워치 소속이었던 싱가포르 출신 과학자인 미나 랴오 박사의 창조물로, 랴오 박사는 오버워치 합류 전 로봇 공학과 인공 지능 분야에서 남다른 두각을 보인 전문가였다.
랴오 박사의 꿈은 기존의 옴닉 설계를 개선하는 것이었으며, 이것이 바로 에코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됐다. 박사는 의료 지원에서 건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학습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을 개발했지만, 자발적 의사 결정 능력에는 제한을 두었다. 오버워치는 에코를 다양한 용도로 자주 사용하는 것을 경계했으나, 랴오 박사는 에코에게 관찰을 통해 학습하는 강력한 범용 인공 지능을 탑재했다. 그 결과 에코는 박사의 행동과 말투까지 습득하게 된 특징을 갖는다.
‘에코’의 다양한 기술은 다음과 같다
ㆍ삼각탄 (기본 발사): 삼각형 모양으로 동시에 세 발을 발사하는 투사체다.
ㆍ점착 폭탄 (보조 발사): 여러 개의 점착 폭탄을 발사한다. 점착 폭탄은 잠시 후에 폭발한다.
ㆍ비행 (Shift): 전방으로 빠르게 비행한 후, 잠시 동안 자유롭게 날 수 있다.
ㆍ광선 집중 (E): 정신을 집중하여 잠시 동안 광선을 발사한다. 생명력이 절반 이하인 적들에게 매우 큰 피해를 준다.
ㆍ복제 (궁극기): 대상 적 영웅을 복제하여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ㆍ활공 (지속 능력): 낙하 중에 활공할 수 있다.
한편, 오버워치는 ‘에코’의 공개 테스트 서버 적용을 기념해 오늘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정오의 EQ 챌린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중 하루에 한 번씩 이벤트 전용 페이지에 접속, 에코 또는 오버워치 관련 퀴즈에 도전해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을 맞추면 눈송이 100 포인트를 지급, 누적 눈송이를 사용해 눈송이 교환소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양한 경품에 도전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김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