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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블록체인, 대중교통에 접목 … 지하철 티켓 발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3.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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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블록체인 법제화 움직임과 함께 점차 일상생활 속으로 다가가려는 모양새다.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내놓고, 정부도 주요 민원처리 등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점차 생활 속으로 다가오는 블록체인 서비스 동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가운데, 대중교통에도 이를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됐다.
이와 관련해 중국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업체 앤트파이낸셜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지하철 티겟을 발부했다.
 

이 티켓은 상하이, 난징, 항저우, 쑤저우, 닝보, 온주 등 27개 도시가 포함된 장강삼각주 도시군에서 발부됐다. 해당 지역은 중국에서 도시화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중국 총 인구의 6%인 8,0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3대 전략적 지역협력발전정책 중 하나인 장강경제벨트에 속하는 곳으로, 전체 GDP의 21%를 차지하는 등 경제 및 공업 중심지이기도 하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거주지의 지하철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해 다른 도시로 향하는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비 정산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각 지역 지하철 승차 섹션과 가격정보를 취합, 자동결제를 실현한 것이다.

앤트파이낸셜 측은 향후 블록체인을 활용해 중국 전역 교통 QR코드의 통합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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