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공략] 고리 대금업자 '너굴'과 눈치 싸움, 빚갚기 비법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 공략] 고리 대금업자 '너굴'과 눈치 싸움, 빚갚기 비법은?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3.24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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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본격 서바이벌게임이자 빚갚기 시뮬레이션 게임 '동물의 숲'시리즈 신작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20일 정식 발매됐다. 항간에는 '힐링 게임'이나 '커뮤니티 게임'과 같은 소문이 떠돌지만, 그것 만이 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은 아니다. 일단 가능한한 빠른 시간 내에 빚을 갚고 나머지는 그 다음에 생각하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개발자는 이 게임을 개발하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될 게임'이라고 했다. 그저 원하는 대로 게임을 즐기기만 하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것이 이 게임 개발자가 이야기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정해진 목표를 빠르게 수행하는 것도 '힐링'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직 목표를 달서하는 재미를 원하는 유저들도 존재하기 마련. 게이머 성격에 따라 나무 한 번 캐고 만족하는 유저들이 있는 반면 맵을 싹 쓸어서 창고에 쌓아 놓아야만 만족하는 유저가 있다. 체감상 국내 게이머 정서는 온 맵을 터는 것은 기본이고, 어떻게든 다른 마을을 찾아가서라도 다 털어와야 비로소 '힐링'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유저들을 위한 공략을 준비해 봤다. 

TIP 1. 동선 최적화 

게임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내 집'을 짓게 된다. 이 때 해야 하는 일은 우선 내 집과 마을 광장간 거리를 최대한 가깝게 짓는 것. 초반부 게임에서 가장 자주 움직이는 동선은 내 집과 너굴 상점사이 동선이다. 물건을 사고 팔거나, DIY로 아이템을 제작해야 하는 등 마을 광장을 중심으로 가능한한 가까운 곳에 짓는 것이 좋다. 이어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 집도 가능한한 공간을 줄이고 바짝 붙여서 한 번 동선에 여러개 집을 방문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추후 박물관이 될 '부엉'이 집은 중후반부에 갈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중요도가 떨어지는 집인 관계로 앞선 친구들의 집 보다는 먼 곳을 선택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모든 건물 동선은 이후에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반부에는 굳이 외관을 신경쓸 필요는 없다. 

TIP 2. 구역 최적화 
 
1번에서 확보된 방법으로 이제 '구역 최적화'를 준비한다. 당장 초반에는 여유가 없을 수 있으나 중후반부를 노린다면 반드시 해야할 일이다. 게임상에서 크게 정리해야 할 지역은 '과일+나무'지역, '꽃+벌레'지역, '수납'지역, '잡초' 지역이다. 각 지역은 특정 아이템들을 집중적으로 육성 하기 위해 설계해야 한다. 가능한한 쉽고 빠르게 원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구획을 정리한다. 얼기설기 얽힌 구조로 정리된 마을은 바둑판 형태로 정리해 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일례로 '너굴 포인트+'에 '벌레'가 퀘스트로 떴다면 바로 '꽃 지역'으로 가면 되며, '벌목'퀘스트나 '과일'퀘스트가 떴다면  '과일+나무'지역으로 이동하는 식이다. 동선 낭비를 가능한한 줄일 수 있어 간편하게 퀘스트들을 끝내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물론 이 경우는 장시간동안 게임을 즐길 각오를 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다. 빠른 공략을 원하는 유저들이라면 소위 '농사'를 할 때 과일나무를 집중적으로 심는 곳과 꽃을 집중적으로 심는 곳을 정해놓고 심는 방법만으로도 충분하다.

TIP3. 표시하기

따지고 보면 게임상에서 유저가 할 수 있는 선택은 그리 많지 않다. 나무를 캐거나, 과일을 줍거나, 낚시를 하거나, 곤충을 채집하는 것과 같은 행동들이 전부다. 제작진은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다른 결과가 나오도록 게임을 개발했다. 모두 '랜덤' 처럼 보이지만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상황에서 선택적으로 나오도록 설계된 점이 핵심이다. 바꿔 말해 조건만 맞다면 비슷한 결과를 도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억'을 하는 것. 일례로 맵 상에서 도미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구역이 있다면, 낚시를 할 때 가장 먼저 해당 구역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좁다면 좁고 넓다면 넓은 이 맵 전체를 기억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다행히 게임은 맵 상에 아이템을 배치해 두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 때문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맵을 표기하는 것도 답이다. 일례로 훌륭한 낚시 포인트 앞에는 낚시대를 둬서 기억을 해둘 수 도 있다. 특정 과일나무 앞에 떨어질 과일을 배치해 두는 방식으로 표기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맵을 채워 나가다 보면 원하는 아이템을 반복적으로 획득할 수 있게될 것이다. 

TIP4. 9칸 파밍
 
초반 토대가 잡혔다면 이제 파밍에 돌입할 차례. 초반부에 가장 부족한 자원은 '철광석'이다. 철광석은 맵 상에 랜덤하게 나타나는 '돌'을 삽이나 도끼로 내려치면 획득할 수 있다. 평범하게 내려 치면 최대 획득가능한 아이템 수는 3개. 그런데 이 '돌'에서 나오는 아이템이 '점토'와 '돌', '철광석', '금광석'까지 포함돼 있어 세번 치는 것 만으로는 원하는 아이템 얻을 수 있을리 만무하다. 이 것을 9번 획득하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뒤파기'다. 우선 돌을 중심에 두고 9칸을 모두 정리한다. 잡초나 나무 등이 있다면 과감하게 정리하고 오직 '돌'에 집중해야 한다. 만약 잡초가 남아 있다면 광석은 나오지 않는다.

9칸을 깔끔하게 정리했다면 돌을 마주보고 선다. 그 다음 뒤쪽 3칸을 삽으로 판다. 이후 돌을 치면 캐릭터가 뒤로 밀리다가 구멍에 막혀 밀리지 않는다. 연속으로 돌을 9번까지 때릴 수 있다. 얻는 자원들도 그 만큼 늘어난다. 이는 '치트'가 아닌 정식 공략법으로 성공하면 '업적'이 클리어 될 정도로 빈번하니 자주 애용하도록 하자. 

 

TIP5. 떡밥 

초반부 유저들이 가장 많은 돈을 주는 방법은 바로 '낚시'다. 철갑상어와 같은 고급 어종들은 하나를 낚으면 바로 1만벨. 오렌지 100개. 잡초 1천개와 맞먹는 가격이다. 그런데 낚시는 맵 상에 물고기 그림자가 나왔을 때만 가능한 행동이다. 이 때 사용하는 아이템이 바로 '떡밥'. 떡밥을 뿌리면 즉시 그림자가 튀어나오며 낚시가 가능하다. 한 번 고급어종을 발견했다면 그 장소에서 내내 떡밥을 뿌리면서 낚시를 하게 되면 고정적인 수입원이 생긴다. 그렇다면 떡밥은 어떻게 만들까. 모래사장 지역을 걷다 보면 작은 점처럼 보이는 조개가 하늘색 물을 뿜어 내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삽으로 파면 '바지락'이 나온다. 바지락 한 개당 떡밥 1개를 만들 수 있다. 맵 상에서 자주 튀어나오기 때문에 보이는 족족 수집해 두는 것이 좋다. 겸사겸사 맵 상에 리젠되는 조개들을 줍게 되면 부수입도 조금씩 생기는 점이 장점이다.

TIP6. 마일 여행

너굴 포트기에서 마일리지 교환에 접속하면 '너굴 마일리지'를 활용해 여행권을 구입할 수 있다. 이 여행권을 활용하면 랜덤으로 생성되는 섬으로 놀러갈 수 있다. 말이 여행이지 사실은 '공짜 쇼핑'에 가깝다. 각 섬에는 풍부한 자원이 숨어 있는데 이 자원들을 모두 캐 올 수 있다. 현재 살고 있는 섬에서는 획득할 수 없는 자원들도 확보가 가능하다. 여행에서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할 자원은 우선 '처음 보는 자원'. 기자의 경우 초반에 '대나무'섬을 찾을 수 있어 하루종일 대나무를 캐 온 기억이 있다. 그 다음 중요한 자원은 '철광석'과 '돌'과 같은 자원들이다. 특히 게임을 시작한 후 2일차에 돌입하면 친구들을 위해 자원을 수집해야 하는데, 이 때 철광석이 부족하다면 '너굴 마일리지'를 활용해 다른 섬을 탐험해야 한다. 이후 새롭게 섬에 이주할 친구 3명을 위해서도 철광석은 필수. 
그 다음은 이제 맵을 탐색하면서 화석을 가장 먼저 캐고, 크기가 커보이는 물고기를 노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인벤토리가 남는다면 과일을 채워 넣고, 그래도 인벤토리가 남는다면 이제 나무를 캘 차례다. 나무는 개당 기대 가격이 약 80벨인데다가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자원인 만큼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TIP6. 무트코인

이른바 '무트코인'은 재산을 최대 5배까지 불릴 수 있는 장치다. 일요일이 되면 무를 짊어진 캐릭터가 등장해 개당 100원에 무를 판다. 이를 들고 너굴 상점을 찾아가면 무 시세를 알려준다. 매일 바뀌는 시세에 맞춰 고수익을 노릴 수 있다. 반대로 리스트도 있다. 초반에는 100벨 이하로 떨어지는 무 가격을 보면서 가슴아파할 수 있다. 반면 운 좋은 날은 최대 500벨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는 항상 투자가치로 옳다. 여기에도 꼼수(?)는 있다.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은 '친구'를 활용하는 것. 각 커뮤니티를 방문해 보면 각 유저들이 '무 시세'를 공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로 450벨에서 500벨 사이 무를 판매할 수 있는 섬들 주소가 공개돼 있다. 때문에 일요일 재산을 올인한다면 그 다음주에는 빚을 모두 청산하고 '짐승(?)의 숲'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TIP7. 타임슬립

게임 난이도가 너무 높고 반복적으로 소위 '노가다'를 해야 하는데 지쳤다면 간단한 꼼수로 빚을 모두 다 갚을 수 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며 10분이면 끝난다. 우선 너굴 텐트 안에 있는 ATM기로 간다. 가진돈을 모두 입금한다. 게임을 끄고 닌텐도 스위치 옵션을 선택한다음에 시간을 2099년으로 변경한다. 게임을 켜고 잔고를 확인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 입금돼 있다. 이는 '동물의 숲' 시스템을 활용한 것으로, ATM기에 돈을 입금하면 자동으로 이자를 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 때 확보된 돈은 거꾸로 시간을 돌려 놓는다고 하더라도 그대로 유지된다. 

그 외 한줄 팁

-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해변에 '죠니'가 쓰러져 있는 경우가 있다. 다가가서 만져보면 잠꼬대를 하는데, 엄마의 심정으로 여러번 반복해서 깨우다 보면 벌떡 일어나서 이야기를 진행한다. 통신기에 필요한 부품을 찾아달라는 내용으로 맵을 돌아다니면서 작게 반짝이는 지역을 삽으로 파면 부품을 찾을 수 있다. 

- 마일 여행에 출발하기 전 카운터 오른쪽에 보면 엽서가 보인다. 개당 200벨에 원하는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작은 선물과 함께 메시지를 보내면 친구 사이를 돈독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운이 좋다면 답례품이 들어 올지도 모른다. 

- 하늘을 떠 다니는 '풍선'은 '새총'을 만들어 격추할 수 있다. 안에는 선물이 들어 있는데 고급형 DIY제품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새총'을 구하기 어렵다면 너굴 쇼핑을 방문해 보자. 너굴 쇼핑에서 R1을 누르면 새로운 아이템들을 확인할 수 있다. 

- 너굴 쇼핑에서 DIY상품 제작법을 판매한다. 대부분 구매를 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 인벤토리가 부족하다면 ATM기에 접속해 마일리지로 '정리법'을 배우도록 하자. 순식간에 인벤토리가 한 칸 늘어 난다. 

- 인테리어 업적을 달성하고 싶다면 두가지를 기억하자. 우선 의류는 벽에 걸 수 있다. 치장품에 속해 전체 배치품 숫자가 늘어 난다. 물고기(어항)은 2겹으로 쌓을 수 있다. 방 전체를 2층으로 쌓아 올리면 업적은 쉽게 달성 가능하다. 업적을 달성한 뒤에 인테리어를 신경쓰자. 

- 타란툴라는 8천벨짜리 생명체다. 다가가면 엄청난 속도로 쫓아오기 때문에 일단 발견하면 멈춰 서자. 타란툴라가 서서히 다가오도록 내버려 두다가 타이밍이 오면 잠자리채로 잡자.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타란툴라를 잡는데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 8천벨 상품은 흔하지 않다.  

- 길을 가다 보면 금색으로 빛나는 땅이 있는데, 삽을 들고 파보면 골드가 나온다. 이 때 땅을 그대로 닫지 말고 1만골드를 빼 내서 땅에 묻어 보자. 바로 새싹이 자라난다. 그 유명한 '돈나무'를 만들 수 있다. 

- 같은 방법으로 땅을 파고 과일을 선택한 뒤 땅에 심을 수 있다. 과일 묘목 업적을 클리어 하고 싶다면 이 방식을 활용하자. 

- 나무로 제작 가능한 악기인 '오카리나'는 손에 들고 A버튼을 누르면 불 수 있다. 랜덤하게 소리가 나는데 리듬 악기처럼 버튼을 누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멋진 곡이 나올지도 모른다. 

- 아이템을 선택할 때 나오는 자랑하기 버튼을 확인해 보자. 동물 친구들을 찾아가서 자랑하기 버튼을 누르면 사정없이 박수를 쳐준다. 가끔 쓸쓸할 때 써보도록 하자. 

- 이웃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말'을 걸지 않으면 된다. 전작 기준으로 5일 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 동물이 이사를 나가겠다고 통보한다. 단, 전체 동물이 8마리 이상 됐을 때 가능한 일로. 그 전까지는 섬을 떠나지 않는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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