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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동물의 숲’ 열풍, 게임으로 전하는 위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3.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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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괄목할 만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이후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아마존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이미 금년도 최다 판매 타이틀에 등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흥행세에는 강력한 I·P의 힘이 우선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첫 작품을 발매한 ‘동물의 숲’ 시리즈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마을을 꾸려나가며 게임 속에서의 생활을 즐긴다는 콘셉트와 함께 일본은 물론 북미권에서도 방대한 팬덤을 형성한 시리즈다. 특히, 이번 작품의 경우 약 7년이라는 시간 만에 발매한 시리즈 본편이라는 점 또한 흥행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닌텐도 콘솔의 최고 흥행 기기로 떠오른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첫 ‘동물의 숲’ 시리즈라는 점 또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인기는 코로나19의 여파 또한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국내는 물론 전세계가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 속에서의 이웃과의 교류라는 콘텐츠가 소비자들의 마음에 위로로 다가온 것이다. 실제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극찬한 다수의 해외 매체는 현 상황에 빗대어 게임이 지닌 콘셉트를 칭찬하기도 했다. 아울러 게임의 노가미 히사시 디렉터는 “코로나19으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가운데,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제공하는 경험이 탈출구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게임을 통한 위로라는 코드와 함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닌텐도 스위치의 대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의 흥행과 더불어 개발진은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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