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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아이콘루프,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인증 서비스 제공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3.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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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블록체인을 활용한 비대면 인증 서비스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아이콘루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환경 조성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인 '비짓미(VisitMe)'와 '브루프(broof)'를 무상 지원한다고 3월 24일 밝혔다.
 

'비짓미'는 분산 ID 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방문 자격 인증 서비스다. 병원, 빌딩 등에서 방문자의 신원을 사전에 증명한 뒤 현장에서 비대면 체크인이 가능하도록 한다. 기업·기관에서 방문 정보를 사전에 등록한 뒤 개별 방문증을 발송하면, 방문자는 비짓미 모바일 앱으로 방문지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출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기업·기관 출입을 위해 방문 기록을 직접 작성하고 주민등록증 등의 실물 신분증을 제출한 뒤 출입증을 받거나, 건물 로비 등에서 담당자를 호출하는 등 누군가를 반드시 대면해야 했지만, 비짓미를 활용하면 미리 발급 받은 방문증으로 대기시간 없이 신속·편리한출입이 가능하다. 사전에 확인된 방문자의 출입만 허용할 수 있는 만큼 비대면으로 보안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브루프'는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명서 발급 서비스로, 별도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증서를 발급할 수 있어 종이문서 발급·보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수령자 또한 언제 어디서나 블록체인 증명서를 조회할 수 있으며, 증서 정보 공개 여부를직접 선택해 활용함으로써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브루프’는 최근 포항공대 학위기로 사용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포항공대는 지난 2월 7일로 예정됐던 학위수여식을 7월로 연기하는 대신, 이날 졸업한 학·석·박사 졸업생 828명에게 '브루프'로 블록체인 학위기를 발급했다. 감염 위협으로 실물 졸업장을 수령하기어려운 상황에서, 직접 대면을 줄임과 동시에 편의성까지 높인 것이다.

한편 '비짓미'는 서비스 최초 적용부터 2개월 간 2000건의 방문증 발급이 무료 지원되며, '브루프'는 서비스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시 50건이 자동 충전돼 사용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무상 지원 신청은 한 달 동안 가능하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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