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일본 히타치제작소와의 합작법인, ‘한빛 유비쿼터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계약금 총 1억 5천만엔(한화 약 15억원)과 매출액의 약 35%를 러닝로열티(게임머니 충전액의 25%)로 지급 받게 됐다.
‘한빛 유비쿼터스 엔터테인먼트(Hanbit Uniquitous Entertainment Co.,Ltd. ,공동대표 김영만, 다테노 히로시)’는 한빛소프트가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4년 12월 27일 주식회사 히타치제작소와 함께 설립한 회사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서비스가 시작되면 일본의 메이저 업체들과의 온라인게임 공동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온라인게임 사상 최초로 클로즈 베타테스트 이전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진출함으로써 김학규 프로듀서의 명성과 더불어 해외 각 국의 높은 기대치를 증명했다.
IMC게임즈 김학규 프로듀서는 “중국과 일본은 아시아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개발 초기부터 로컬라이징을 염두에 두고 기획하지 않으면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며 “중국과 일본은 이미 자체 제작 게임이 상당한 마켓 쉐어를 차지하고 있어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게임 컨텐츠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 해외사업팀 박순우 팀장은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게임 공개 이전 해외 유명 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등 이미 글로벌 컨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며 “2005년은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해외 수출이 더욱 본격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지난 해 9월 20일 중국 게임나우(대표 제이 주)社 및 더 나인(The 9)社에 계약금 600만 달러, 러닝 로열티 32% 규모로 수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