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가던 게임주가 3월 24일 급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폭증하면서, 그 영향을 함께 받는 모양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국제증시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연준이 칼을 꺼내들었다. 바로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 닛케이225지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 아시아권 주요 증시들이 일제히 상승했으며, 국내 증시도 전거래일 대비 각각 8.60%(코스피), 8.26%(코스닥) 상승했다.
게임주들도 15개 기업이 2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엠게임, 조이시티 등 각 기업들도 주가 안정화를 위해자사주를 매입하는 추세다. 다만 최근 지속적으로 폭락한 주가를 회복하기 위해선 시간이 다소 필요할 전망이다.
이날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게임주는 미스터블루다. 미스터블루는 24일 전거래일 대비 29.99% 상승한 5.1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4,543주를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51주, 30,000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이어나갔고, 2시 이후 상한가에접어들며 장을 마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