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삼성, 클라우드 게이밍서 엇갈린 행보
구글-삼성, 클라우드 게이밍서 엇갈린 행보
  • 변동휘 기자
  • 승인 2020.03.2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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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클라우드 게이밍 분야에서 구글과 삼성전자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구글은 인디게임 개발자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삼성전자는 베타테스트 중이던 자사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구글 측은 자사의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스태디아’에 인디게임을 유치하기 위해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스태디아 메이커스’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은 개발자에게 최대 5개의 개발 키트와 유니티를 통한 기술지원, 별도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사전 경험이 있는 인디게임 개발자로, 이들은 유니티 2019.3 혹은 그 이상의 버전에서 게임을 개발해 올해 또는 내년에 출시해야 한다. 스태디아가 출시 플랫폼 목록에 없더라도 해당 사항은 준수해야 한다.
 

반면 삼성전자는 자사가 개발 중이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플레이갤럭시 링크’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9년 8월 첫 베타 버전을 선보인지 약 7개월만이다.
서비스 종료 시점은 오는 3월 27일 오후 7시로, 앞서 지난 3월 1일에는 일부 기능을 중지했다. 삼성전자 측은 서비스 종료 이유로 내부 정책 변경을 들었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경쟁력이 문제의 핵심이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MS,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 공룡들이 유사한 서비스를 한 발 앞서 본격화한 상황에서, 차별화될 만한 요소를 내놓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들과의 경쟁 대신 협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는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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