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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 베타 출시, AWS와 맞대결 ‘예고’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3.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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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가 금일 게임 서버 관리 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활발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아마존 웹 서비스(이하 AWS)의 ‘AWS 클라우드’와 본격적인 맞대결 구도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유비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쿠버네티스 기반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 아고네스의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아고네스는 커뮤니티 기반 개발, 게임 개발자가 멀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로컬 머신 등 어떤 환경에서도 게임 서버 클러스터를 원활하게 호스팅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이번 베타 버전은 글로벌 멀티 클러스터 게임 서버 관리의 단순화를 지원한다. 이에 ‘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발자는 게임 서버 클러스터를 ‘렐름’ 개념으로 묶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지연시간을 해결하도록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현재 기존 시장은 AWS의 ‘AWS 클라우드’가 국내에서도 활발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중소규모 개발사가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서버 관리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네오위즈가 자사 데이터센터를 폐쇄하고 피망 전체 서버 및 모든 자원을 ‘AWS 클라우드’로 이전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현재 액티비전 블리자드, 임프로버블, 그렌지, 유니티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사 및 관련 업체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의 베타 출범과 함께 구글과 아마존 두 글로벌 공룡 기업 간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미 다양한 업체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로 이어진 이들의 경쟁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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