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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 테크모, “500만 장 판매 고유 I‧P 창출 목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3.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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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무쌍 시리즈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최근 ‘인왕’ 시리즈로 성공 가도를 걷고 있는 코에이 테크모가 자사의 구체적인 다음 목표에 대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코에이 테크모의 코이누마 히사시 대표는 “우리는 2백만 장 이상 판매된 타이틀은 몇 차례 제작한 데 이어, 고유 IP인 ‘인왕’의 3백만 장 판매 달성에 성공했다”며 새로운 자사 대표 IP의 탄생을 자축했다. 아울러 이제 코에이 테크모는 이를 넘어 5백만 장 판매를 달성하는 고유 IP 창출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코에이 테크모는 지난 2003년, 2005년 각각 발매된 ‘진삼국무쌍3’, ‘진삼국무쌍4’를 통해 전세계 2백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두 작품으로 ‘진삼국무쌍’ 시리즈는 코에이 테크모의 간판 IP로 급부상 했지만, 이후 시리즈의 경우 지속적인 판매고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흔들리기 시작한 코에이 테크모를 재차 비상하게 만든 작품이 바로 지난 2017년 발매된 ‘인왕’이다. 사무라이 액션 RPG라는 장르 선정과 일본 역사와 요괴를 주제로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것이다.
 

아울러 코에이 테크모는 자국 내 다양한 인기 IP와의 협업에도 적극적인 성향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원피스’, ‘건담’, ‘젤다’, ‘베르세르크’ 등을 활용해 무쌍 시리즈를 제작해 왔으며, ‘드래곤 퀘스트’, ‘파이어 엠블렘’ 등의 타사의 유명 IP와 협업해 게임을 제작하기도 했다.
코에이 테크모는 이처럼 기존의 탄탄한 IP와의 협업이라는 전략을 넘어 자사만의 고유 IP 창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인왕’ 3백만 판매고 달성에 이어 후속작 ‘인왕2’까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코에이 테크모의 새로운 목표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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