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773호 기사]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9일까지 2주 동안 앱스토리 회원 94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2%인 301명이 “네이버처럼 문제점을 개선한 후 지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실시간 검색어 자체는 유지하되, 성숙한 인터넷 문화를 저해할 수 있는 요소는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응답자의 30%인 285명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실시간 검색어가 기존처럼 운영되든, 네이버처럼 개편되든, 전면 폐지되든 크게 상관없다는 의미다. 그와 달리 응답자의 25%인 229명은 “카카오처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시간 검색어의 의미가 퇴색된 만큼, 폐지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었다. 마지막으로 응답자의 13%인 125명은 “지금처럼 계속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대답했다. 실시간 검색어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견이 확연히 갈리는 모습이었다.
[경향게임스=게임이슈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