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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KT,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플랫폼 출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3.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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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자문서를 생성·유통·저장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KT 페이퍼리스’를 출시했다.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보안은 더욱 강화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KT 페이퍼리스는 전자문서를 보다 간편하게 생성하고, 편리하게 전송하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자계약, 전자등기, 전자문서보관 등 3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플랫폼 내에서 생성된 모든 전자 문서는 타임스탬프(시점 확인), 인증서 정보 및 블록체인에 저장된 처리 정보로 문서의 진본성과 위변조 여부를 기술적으로 입증하도록 함으로써 보안성을 높였다.

전자계약과 관련해서는 공인인증서 또는 KT 제공 사설 인증서를 이용해 본인 확인만으로도 서명이 가능하다. 또한 상대방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계약 문서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특히, 근로 계약이나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 등 다량의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서를 일일이 생성해 발송하지 않아도 전자 서명과 문서 발송 모두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전자등기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KT는 정부 지정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기존에 우편 등기로 보내던 문서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 모바일 문자 메시지로 제공한다. 송수신 및 열람에 대한 증명도 가능하다.
전자 등기로 발송된 문서는 각 수신자(개인 혹은 기업) 고유의 전자 사서함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전자 사서함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급하는 공인 전자 주소를 기반으로 생성된다. 수신한 모든 문서는 해당 사서함에서 재확인 및 다운로드, 보관소 이관이 가능하다.

문서보관 역시 종이 문서 대비 편리해진다. 전자 문서 원문 그대로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전자문서보관센터를 마련했으며, 블록체인에 원본과 해시값을 동시에 저장해 분실 및 훼손, 위변조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 종이 문서도 법적 효력에 기반한 스캔 작업을 통해 손쉽고 안전하게 보관소로 이관할 수 있으며, 전자문서보관센터에 보관된 문서는 별도의 다운로드 과정 없이 사서함에서 사서함으로 편리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KT 페이퍼리스는 별도 앱이나 시스템 설치 없이 서비스 포털에서 회원 가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T는 다음달 30일까지 가입하는 이용자들에게 1개월간 전자계약 서비스를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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