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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 '니어 오토마타'시리즈 신규 개발작 2종 공개 … 모바일, 콘솔 투트랙 전략 가동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03.31 14:29
  • 수정 2020.03.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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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 올때 노젓는다고 했던가. 엉덩이 하나로 세계적인 화제가 된 게임 '니어 오토마타'가 전 세계 450만장 판매고를 올린 가운데 여세를 몰아 신규 개발작 2종이 공개됐다. 이번에는 모바일과 콘솔 투트랙 전략이 가동된다. 

스퀘어에닉스는 29일 '니어'시리즈 10주년 기념 발표회를 통해 신규 개발작 2종을 공개했다. 개발작 2종 모두 '니어'시리즈에서 파생된 작품으로 시리즈 팬들을 열광케할 소식들이 대거 공개됐다. 우선 시리즈 탄생을 알린 '니어 레플리칸트'가 10년만에 리마스터돼 다시 돌아온다.
 


 

원작 '니어 레플리칸트'는 액션RPG이자 슈팅게임이면서 TPS이기도 한 작품. 실험적인 게임성으로 무장해 컬트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난해한 조작법과 어설픈 개발력에 버그 투성이인 게임 탓에 B급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반면 암울한 세계관 속 처절한 스토리라인과 멀티 엔딩이 극찬을 받아 소위 '신봉자'들을 이끌어낸 게임이기도 하다. 

특히 '니어 오토마타'가 히트한 이후 게임이 크게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사실상 B급게임으로 물량이 없어 한때 중고가가 치솟기도 한 작품이기도 했다. 이어 원작이 스팀을 통해 발매되는 등 재발매가 결정되면서 '대란'은 해소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 때문일까. 리마스터될 '니어 레플리칸트'는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요코 타로, 사이토 요스케, 오카베 케이이치 등 드림팀이 다시 모여 자신들의 작품을 다시 만들어 낼 예정라고 밝혔다. 공개될 게임은 '니어 레플리칸트 버전 1.22474487139'. PS4와 Xbox등 최신 하드웨어에서 구동된다. 원작이 보여준 버그와 조작감 등을 대폭 개선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게임버전 '니어 리인카네이션'은 흔히 이야기하는 소셜게임 장르로 개발된다. 개발사는 '그리모어 마법학원'을 개발한 어플리봇. 캐릭터 디자인은 아이돌 마스터를 비롯 다수 '소셜게임'장르를 개발해 스타덤에 오른 사이디자인네이션이 담당한다. 구체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일본 모바일미소녀게임에 해당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곧 클리커 형태로 자원을 수집하고 캐릭터를 뽑는 방식을 이야기한다. 관련해 일본에서 '다크 판타지'세계관을 기본으로 하는 카드게임류가 크게 히트한 바 있어 '니어 리인카네이션'역시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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