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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 현실 속 게임세상 확장 ‘가속화’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4.01 14:45
  • 수정 2020.04.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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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등 글로벌 인기 AR(증강현실) 게임을 선보여온 나이언틱이 유저들의 플레이 공간을 한 단계 넓힌다.
 

사진=나이언틱
사진=나이언틱

 

먼저 나이언틱은 지난달 30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리얼 월드’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게이머들의 야외활동이 제한됨에 따른 대책으로, 집 바깥에서 운동과 탐험이 동시에 가능한 기존 자사 게임에 실내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요소를 추가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언제나 모험모드’는 청소나 러닝머신 등 실내 활동에 대한 인식 정확도를 개선하며, 친구들과 각자의 집에서 간편하게 ‘포켓몬Go’ 레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소셜 기능도 강화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현실 장소를 가상으로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포켓몬Go 페스트’를 참여하는 등 전 세계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더불어 ‘포켓몬Go’는 필수 걸음 거리 없이 집에서도 참가하는 ‘GO 배틀 리그’를 시작했다.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도 유저 주변 콘텐츠 양을 늘리고, 집에서도 ‘발견물’을 찾도록 마법약을 조정했다. 이외에도 ‘인그레스’ 역시 집에서 이용하는 포탈 추가와 아이템 해킹 수 및 시간 조정을 마쳤다. 

이와 함께 나이언틱은 실내와 실외 공간의 구분 없이 사실적인 AR게임 경험을 전달하고자, 뛰어난 3D 공간 맵핑 기술을 보유한 6D.ai를 인수했다. 6D.ai는 지난 2017년 옥스퍼드 대학교 내 액티비전 연구소에서 분사한 영국 기업이다. 이들의 강점은 컴퓨터 비전 기반 기술과 3D 재구성, AR 지속성 등을 해결하는 개발자 툴로, 향후 자사 게임의 3D 공간 구현과 전용 AR 하드웨어 및 플랫폼 제작에 활용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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