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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비상 걸린 ‘파판7 리메이크’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4.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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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에닉스의 금년도 최대 기대작인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이하 파판7 리메이크)’가 오는 10일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게임의 호주 지역 내 발매 및 배송이 이미 이뤄진 상황으로 스포일러에 대한 강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스퀘어 에닉스 측은 종전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배송 지연 사태를 우려해 유럽을 비롯한 호주 지역 내 패키지 배송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패키지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을 우려해, 발매일 이후에도 게임을 받아보지 못하는 사태를 예방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하지만 이는 예상보다 더욱 이른 공급으로 이미 호주 권역 내에는 게임 발매 및 배송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이에 스퀘어 에닉스 측은 호주 권역 게이머들에게 스트리밍 제한 조치 및 기존까지 공개되지 않은 내용을 누설하지 말아달라는 강력한 권고를 전달했으나, 일부 게이머들이 지난 1일(국내 시간 기준) 게임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며 플레이하거나, 유튜브 상으로 스포일러가 될 게임 플레이 영상을 업로드 하는 등의 행동을 보여 문제가 일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트위치 내에서 라이브로 ‘파판7 리메이크’를 플레이하고 있는 채널은 모두 사라진 상황이지만, 유튜브 상에는 여전히 일부 게임 플레이 영상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 게임의 정식 발매시점이 아님에도, 약 5시간 이상의 플레이를 유튜브 내에서 스트리밍한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다

한편, ‘파판7 리메이크’의 경우 원작이 지난 1997년 발매된 오래된 게임인 만큼, 많은 수의 팬들이 게임의 모든 핵심 스토리를 알고 있거나, 혹은 작게나마 접하거나 들어본 게임일 수 있다. 하지만, 스퀘어 에닉스는 게임의 세부 내용에 있어 방대한 양의 추가 데이터 및 콘텐츠가 있으며, 등장인물들의 보다 깊숙한 이야기, 게임 내 배경에서 펼쳐지는 더욱 많은 사건들을 다룰 것이라 밝혀 여전히 스포일러에 대한 주의는 강력히 권고되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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