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넥슨도 글로벌 차트 입성 … ‘V4’ 대만·홍콩 상위권 진입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4.02 12:1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7대죄)’를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가운데, 넥슨도 글로벌 대열에 합류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넥슨의 대작 모바일 MMORPG ‘V4’가 4월 1일 대만과 홍콩에서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5위와 6위에 올랐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V4’는 지난 3월 26일 대만·홍콩·마카오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V4’ PC 버전도 함께 도입했다. 
당시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서버’부터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까지 새로운 재미를 제시해 혁신을 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시 이후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일주일 가량이 걸렸으며, 이는 ‘7대죄’와도 비슷한 흐름이다. 실제로 ‘7대죄’는 글로벌 출시 일주일만에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1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이후 약 한 달여만에 북미를 포함한 주요국 톱10 진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에 넥슨은 현지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유입을 도모하려는 모양새다. 4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대만 청명절(어린이날) 연휴를 기념해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소환수, 탈 것 등 아이템을 선물한다.
또한 23일까지 게임 과제를 달성하면 7가지 경품 이벤트 응모권이 지급되며, 경품 이벤트에 응모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테슬라 전기차를 제공할 계획이다.

‘7대죄’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비결로 우수한 게임 퀄리티와 함께 빠른 업데이트 등 현지 유저들의 니즈에 맞춘 운영이 꼽힌다. ‘V4’의 경우에도 인터서버와 크로스 플레이 등 성공을 위한 퀄리티는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이 게임의 장기 흥행을 위한 키는 이제 운영으로 넘어온 셈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