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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조폐공사, 앵커링 특허 취득 … 복지수당 등 편의성 강화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4.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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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블록체인 앵커링(Anchoring)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이 기술을 공공 블록체인 플랫폼에 적용, 각종 복지수당을 더욱 간편하게 지급·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제공=한국조폐공사
제공=한국조폐공사

이번에 조폐공사가 취득한 특허는 다중 서명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데이터 앵커링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기술이다. 앵커링은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어 거래 안정성과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이 기술을 활용해 현재 운용 중인 공공 블록체인 플랫폼 ‘착(chak)’을 데이터 보증 공공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미 ‘착’을 활용해 성남, 시흥, 군산 등 6개 지자체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특허기술 적용을 통해 청년배당, 아동수당 등 각종 복지수당을 더욱 편리하게 지급 및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조폐공사는 자동차 주행거리 조작을 방지하는 ‘블록체인 주행거리 기록장치’, ‘블록체인 기반 키의 저장 및 복원 방법’ 등 12건의 블록체인 기술도 특허출원한 상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온라인이나 모바일 공공정보의 진본성을 입증하는 서비스를 위해 관련 특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 조폐공사 측 설명이다.

홍창석 조폐공사 기술처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공공정보의 진본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우리 사회의 신뢰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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