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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확산에 게임업계 추가 대응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4.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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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수도권으로 옮겨오며 다른 국면을 맞이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4월 5일까지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게임업계도 추가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상황은 전체적인 숫자로는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인구가 밀집돼 있는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해외 감염 사례가 증가하며 방역 당국 역시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엔씨소프트가 선제적으로 추가 조치에 나섰다. 4월 한달간 전직원 주 4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나선 것이다. 주 1일씩 총 4일의 특별유급휴가를 부여하는 형태로, 임산부나 기저질환자 등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지원한다.

넷마블은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임직원 안전을 위해 확산 상황 안정화 시까지 재택근무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재택근무 장기화에 따른 업무누수 최소화 및 원활한 업무 협업을 위해 팀장 이상 직책수행자는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한다. 향후 대응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TFT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게임업계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대응 재택근무를 시행한 위메이드도 방역 체제를 유지한다. 전사 재택근무를 1주 더 연장하고 나선 것이다. 네오위즈도 조직장 재량으로 재택근무나 단축업무 등을 지원하는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재택근무로 전환한 기업들도 있다. 넥슨의 경우 4월 6일부터 전사 출근을 기본으로 하되, 일부 배려대상에 한해 선별적인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의 경우 본인 희망에 따라 재택근무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임산부, 최근 6개월 내 중대질병으로 치료를 받은 직원 등은 필수적으로 재택근무를 유지한다

카카오게임즈도 단축근무 및 조건부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임산부를 비롯해 개학연기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직원 등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지원하며, 출근 직원들은 출퇴근 시차제 및 단축근무를 시행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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