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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RE:3’ 여전한 게임성, 짧은 플레이타임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4.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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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캡콤의 대표작 리메이크 신작 ‘바이오하자드 RE:3’가 발매된 가운데, 전작 대비 떨어지는 초반 평가를 받고 있는 모양새다.
 

‘바이오하자드 RE:3’는 출시일인 금일 지난해 1월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RE:2’에 비해 하락한 평가 지표를 받아드는 모습이다. 현재 게임은 메타크리틱 80점, 오픈크리틱 81점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게임에 대한 혹평의 대다수는 짧은 플레이타임을 지적하고 있다.
지난 1999년 발매된 원작 ‘바이오하자드3: 라스트 이스케이프’ 또한 적은 게임 볼륨이 단점으로 지적된 바 있으나, 리메이크 작에서는 원작 대비 일부 스토리 및 스토리 분기 선택을 통한 멀티 엔딩 등의 요소가 삭제돼 리메이크작에서는 더욱 큰 단점으로 부각되는 모양새다.
 

사진=메타크리틱 '바이오하자드 RE:3' 페이지 中 발췌
사진=오픈크리틱 '바이오하자드 RE:3' 페이지 中 발췌
사진=오픈크리틱 '바이오하자드 RE:3' 페이지 中 발췌

하지만 평론가들은 전작인 ‘바이오하자드 RE:2’가 앞서 보여준 게임성의 발전은 여전하다는 높은 평가 또한 함께 내리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하자드 RE:2’가 2019년 최다 GOTY의 유력 후보로 경쟁할 만큼의 높은 평가와 함께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만큼, 이번 작 또한 그러한 게임성은 충분하다는 평이다.
이러한 게임 볼륨 축소에는 ‘바이오하자드’ 기반 멀티플레이 모드 ‘바이오하자드: 레지스탕스’의 탑재가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생존게임 장르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는 본 게임은, 현 시점에서는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이 다수 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캡콤에게 있어 ‘바이오하자드 RE:3’는 흥행 보증수표와도 같은 작품인 동시에 도전에 가까운 작품이다. 이미 높은 완성도를 검증받은 전작과 함께 개발된 작품이지만, 스토리 감량과 멀티플레이 모드 추가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전작이 기록한 높은 평가에 근접할 수 있을지는 현 시점에선 미지수인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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