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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 '콜옵:워존'에 핵과의 전쟁 선포 … 무관용정책 5만개 계정 차단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04.03 14:54
  • 수정 2020.04.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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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치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무관용, 즉시 처벌을 원칙으로 치터들을 대거 차단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워존(이하 워존)' 블로그를 통해 핵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게임에서 '공정한 경기장'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하며 부정행위를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들은 '워존' 서비스 첫 날부터 강경 대응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약 5만 명이 넘는 유저들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차단은 프로그램을 활용한 핵 유저에서부터 출발한다. 벽을 관통해 총을 쏜다거나, 자동으로 에임을 겨냥하는 프로그램들이 기본 차단 대상이다. 여기에 게임을 통해 확인 가능한 보고서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 비현실적인 데이터를 모두 차단하는 형태로 후속 조치가 진행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다년간 FPS게임을 개발 및 운영해본 이들로 구성돼 있다. '워존'역시 론칭 10일만에 3천만 명이 넘게 몰려든 게임인 만큼 분야 데이터베이스가 대거 확보된 상황. 이를 기반으로 불법 유저들을 판별해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24시간동안 차단도 병행하면서 신속한 대응을 약속했다.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게임 내 UI를 간소화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유저들의 '제보'를 수렴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해 국내 '워존' 커뮤니티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핵 대응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게임 로비에서 실시간을 차단을 당해 삭제되는 유저들이 대거 등장했고, 상위 랭커 중 핵이 의심되는 계정들이 대거 삭제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진행중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워존'은 출시 당일 핵이 등장한 게임으로 무한 체력, 에임 핵 등이 현재도 풀려 공유되는 실정이다. 관련해 게임은 무료 다운로드 방식으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핵 유저로 차단을 당할 경우 계정을 다시 만들 수 있는 점이 맹점. 악성 플레이어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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