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의 간편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 ‘메디패스’가 세브란스병원과 실손보험 청구를 위한 연동을 완료했다.
‘메디패스’는 진료 기록을 내려받아 10초 안에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간편 보험 청구 서비스로, 최대 5차례의 터치로 빠르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6월 메디블록과 세브란스병원은 블록체인 기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 연동은 그 이후에 내놓은 첫 결과물이다.
이번 연동으로 일평균 11,000명 이상의 세브란스병원 환자들이 메디패스 앱에서 서류 없이 손쉽게 진료 이력을 확인하고, 실손보험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보험사에 직접 청구할 수 있다.
메디블록 측은 환자들이 의료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환자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보험 청구를 할 수 있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블록은 정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데이터 A·I(인공지능) 경제 활성화’ 계획에 포함된 ‘마이데이터 사업 의료분야’에 최종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실습 수련병원 MGH 등과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