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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브랜드 가치 ↑ … 넷마블·크래프톤 연이어 수상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4.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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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과 크래프톤이 기업 브랜드와 관련된 상을 받았다. 게임사들의 브랜드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전체 산업에서는 지난해 대비 6계단 오른 54위를 차지했으며, 게임회사 중 유일하게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침체함에 따라 상당수 브랜드의 가치가 하향 평준화됐지만, 넷마블은 ‘7대죄’ 글로벌 출시와 ‘A3: 스틸얼라이브’의 국내 시장 성과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크래프톤은 iF 디자인 어워드의 BI 부문에서 수상했다. 작년 9월 German Design Award의 Brand Identity(BI) 부문과 올 1월 국내 &Award의 Brand Website 부문 수상에 이어 굵직한 디자인 어워드의 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2018년 11월 사명 변경 이후 브랜드에 철학과 의미를 부여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중세 유럽 장인들의 연합인 크래프트 길드와 그 상징인 ‘문장’에서 착안해 게임 제작에 대한 장인 정신과 도전 정신의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확장성 있는 브랜드 체계로 ‘따로 또 함께’ 하는 연합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크래프톤 측의 설명이다.
 

제공=크래프톤
제공=크래프톤

특히 이들의 수상한 상이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전체 산업군에서 게임의 위상이 그만큼 커지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넥슨과 넷마블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되는 등 규모 면에서 큰 성장이 있었으며, 대형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구독경제 등 신사업으로 영역을 넓혀나가는 상황이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기업의 브랜드 가치 역시 올라가는 것으로 평가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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