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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이름 없는 거위?” 인디게임 블루칩 ‘한솥밥’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4.06 16:27
  • 수정 2020.04.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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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게이머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인기 인디게임 제작자들이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호주의 게임 개발사로 향했다. 이와 관련해 호주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마운틴즈는 지난 2일 3명의 게임 프로그래머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출처=마운틴즈 공식 트위터

다만 개발사의 평범한 일상과도 같은 프로그래머의 합류 소식은 예상외로 글로벌 인디게임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바로 2018년 GOTY(올해의 게임)을 수상한 모바일 인디 비주얼 노벨 ‘플로렌스’의 제작사가 화려한 인디게임 경력을 지닌 개발자들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먼저 리드 프로그래머로 합류한 체리 데이빗슨은 미디어 몰큘에서 ‘드림즈’의 몰큘에서 디렉터 겸 테크니컬 PD를 역임한 인물이다. 특히 마운틴즈 합류 직전까지 ‘GDC 2020’에서 GOTY로 선정된 ‘이름 없는 거위 게임(Untitled Goose Game)’의 프로그래머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름 없는 거위 게임’은 마을 사람들을 자유롭게 괴롭히는 거위를 조종하는 게임으로, 출시 2주 동안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 ‘칼라마리 키드’와 VR(가상현실) 게임 ‘어카운팅+’ 제작에 참여한 프로그래머 션 오다우드와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PC게임 ‘씽크 오브 더 칠드런’의 개발자 출신인 다니엘 ‘맥파이비즈니스(MagpieBusiness)’도 마운틴즈 합류를 결정했다. 각각의 전작들마다 독특한 색깔을 지닌 게임을 선보인 만큼, 개발사의 뛰어난 스토리텔링 역량과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새로운 가족들을 맞이한 마운틴즈는 “이들이 합류한 지는 꽤 시일이 흘렀고, 재택근무가 시작되기 전 우리들이 좋아하는 벽에서 사진을 남길 시간이 충분했다”며, “이들과 함께 작업 중인 게임을 여러분들께 빠른 시일 내에 보여드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마운틴즈, 하우스 하우스, 잼드 업 스튜디오, 크로우즈 크로우즈 크로우즈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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