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가 금일(6일) 전거래일 대비 21.89%(370원) 상승한 2,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8,141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0,941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정오 직전부터 주가가 급등하는 그래프를 나타냈다.
드래곤플라이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의 매수우위 전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으나, 당일 개인투자자 매도물량을 상회하는 ‘사자’ 행보로 반등국면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지난달 말 박인찬 공동대표의 자사주 매입 효과가 이어졌고, 올해 출시 예정인 ‘스페셜포스’ I·P 활용 신작들의 소식도 추가 반등여력으로 작용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네스엠은 금일(6일) 전거래일 대비 4.30%(160원) 하락한 3,5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077주와 23주를 순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가 40,081주를 순매도하면서 종일 약세장에 머물렀다.
네스엠의 주가 하락은 개인투자자의 매도세 지속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우위를 나타냈으나, 개인투자자가 2거래일 연속 ‘팔자’ 행렬을 이어나가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달 초 상호 변경 및 사업목적 추가로 상승세를 탔지만, 주력 분야인 게임사업의 부진 탈출 가능성이 낮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