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배틀로얄, 새 얼굴 오토배틀러 신흥 게임 ‘대두’
견고한 배틀로얄, 새 얼굴 오토배틀러 신흥 게임 ‘대두’
  • 박건영 기자
  • 승인 2020.04.0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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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장르 단점 보완, I·P 매력 장착 … 플레이 밀도, 보는 재미 늘리며 인기

[지령 774호 기사]

최근 전세계 e스포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 혹은 온라인 시합 진행 등으로 대폭 위축된 상황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높은 평가와 함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신작 게임들이 다수 등장하며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기도 하다. 특히, 새로운 e스포츠 주요 종목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게임들도 다수 등장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우선,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워존’은 출시 초기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배틀로얄 장르의 새로운 강자로 대두되고 있는 모습이며,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전략적 팀 전투’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며 ‘리그오브레전드’를 이을 새로운 e스포츠 필드 탄생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블리자드는 자사 대표작인 ‘하스스톤’의 인기를 재차 부흥시킨 모드 ‘전장’이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차츰 e스포츠화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장르는 ‘리그오브레전드’로 대표되는 AoS, ‘배틀그라운드’로 대표되는 배틀로얄, 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각축을 벌이는 FPS, 대전격투, 스포츠게임 등이 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미 견고한 필드와 팬층을 보유한 기존 e스포츠 판도에서, 새 얼굴이 대두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배틀로얄 새 얼굴 ‘워존’
 

최근 배틀로얄 장르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게임은 역시 ‘콜 오브 듀티: 워존(이하 워존)’이다. ‘워존’은 지난 3월 11일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후 서비스 개시 24시간 만에 유저 수 6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신작 배틀로얄에 대한 팬들의 갈증과 성원을 여실히 보여준 바 있다.
‘워존’이 배틀로얄 장르 계에서 새로운 e스포츠 인기 게임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제기된 부분은 바로 게임의 속도감과 긴박감을 최대한 높였다는 점이다.
기존의 배틀로얄 게임들이 지닌 e스포츠적 단점은 바로 초반 파밍을 위한 시간 소요와, 후반부 승률을 높이기 위한 필연적인 캠핑 플레이라는 요소가 단점으로 꼽혔다. 이러한 부분에서 ‘워존’은 달러 활용을 통한 확정적 파밍, 1회 부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굴라그 시스템을 통한 적극적인 교전 유도, 팀원 부활 등 다양한 백업 요소 탑재 등으로 경기 내내 빠르고 잦은 교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이용자들의 평가는 여타 배틀로얄 게임에 비해 빠른 플레이 호흡으로 인해 보는 재미 또한 확연히 늘어났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배틀그라운드’가 독점하고 있는 배틀로얄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는 평이다.

강력한  I·P의 힘 ‘TFT’
 

라이엇 게임즈의 2020년 첫 번째 주자, ‘전략적 팀 전투’다. 지난 3월 18일 자사의 첫 번째 모바일게임 도전작인 ‘TFT 모바일’을 출시한 라이엇 게임즈는 모바일 버전의 출시와 더불어 ‘전략적 팀 전투’의 세 번째 세트인 ‘갤럭시’의 출시를 함꼐 발표했다.
‘전략적 팀 전투’의 강점이자 동시에 단점일 수도 있는 부분은 바로 장르 선정에 있다. 오토배틀러라는 장르적 특징이 바로 그 점이다. 지난해 일어난 오토배틀러 붐은 분명 열광적이었지만, 초기 게임들의 인기가 빠르게 식은 사례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해당 장르는 미지의 영역으로 가장 큰 기대를 받는 e스포츠 신흥 장르로 꼽힌다.
‘전략적 팀 전투’가 지닌 강점은 역시 I·P의 힘과 회사의 e스포츠 운영 노하우에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기반으로 구성된 에셋은 유저는 물론, 시청층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이벤트 대회를 통해서도 팬들은 큰 배경설명이 없이도 대회 시청에 무리없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성공적인 장르의 혼합 ‘하스스톤 전장’
 

지난해 11월, 당시 뚜렷한 하락세를 기록하던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은 역전의 기회를 맞이한다. ‘하스스톤’과 오토배틀러를 접목한 ‘전장’의 출시가 그 계기였다. 블리자드는 자사 대표작인 CCG와 오토배틀러의 결합을 시도했고, 그 실험은 현재까지도 성공적으로 먹혀들고 있다.
분명 ‘전장’은 오토배틀러의 장르적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기초는 뚜렷한 콘셉트의 덱 구축에 있다. 이는 ‘하스스톤’이 쌓아 올린 다양한 시너지 요소로 승화된다. 그렇기에 ‘전장’은 기존의 오토배틀러 장르의 단점인 운적인 요소 비중 부문에 있어서 보다 실력적인 요소가 강하게 작용한다는 평 또한 받고 있다. 또한, 블리자드는 ‘전장’의 기존 ‘하스스톤’ e스포츠 편입 계획 또한 밝혀 조금씩 새 영역을 펼쳐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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