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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LCK 프랜차이즈 도전 선언할까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4.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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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 진에어가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진에어 그린윙스’의 소유권 이전을 발표한 가운데, 사측의 움직임이 진에어의 LCK 프랜차이즈 돌입을 위한 준비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26일, 진에어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보험대리점업, 광고업, 광고대행업 등의 사업목적 추가 내역을 밝혔다. 특히, 이중 e스포츠게임단 운영 및 부대사업의 사업목적을 함께 공개하며, 기존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던 ‘진에어 그린윙스’의 소유권 이전과 수익 사업 추진 계획을 함께 밝혔다.
발표 당시 이는 코로나19으로 인해 항공 사업에 미친 막대한 타격을 수익 다각화를 통해 활로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분석됐지만, 지난 6일 라이엇 게임즈의 LCK 프랜차이즈 도입 발표로 새로운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한편, 진에어는 회사의 설립 직후부터 e스포츠 사업에 있어 높은 관심과 투자를 진행해온 것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이는 평소 ‘스타크래프트’와 e스포츠 사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조현민 전무의 지휘 아래 진행된 것으로도 잘 알려졌으며, 지난 2011년 스타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 체결, 지난 2013년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 창단 등으로 그 행보를 이어갔다.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팀을 네이밍 스폰서십으로 지원해오던 행보를 넘어, 직접 운영과 프랜차이즈 도전까지 그 행보를 이어가고자 한다는 관측이다.

현재 진에어 측의 프랜차이즈 도전 관련 발표는 진행되지 않은 가운데, 그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 악화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e스포츠 사업에 능통한 조현민 전무 또한 실질적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상황으로 관련 지원 가능성도 높지 않다는 관측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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