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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게임] 국가대표 FPS, 플랫폼 이식 통한 부활 ‘신호탄’

스페셜포스(드래곤플라이)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4.07 15:55
  • 수정 2020.04.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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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시장에서 밀리터리 FPS 전성시대를 열었던 드래곤플라이의 대표작 ‘스페셜포스’가 2020년 재도약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한다.
 

사진=드래곤플라이
사진=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는 지난 2004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이어져온 장수 온라인 FPS 게임이다. 출시 당시 한국 게이머들에게 FPS 장르의 재미를 알려준 작품으로 인기를 얻었고, 이에 힘입어 2011년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한 후속작 ‘스페셜포스 2’가 등장했다. 다만 이후 ‘서든어택’, ‘크로스파이어’, ‘CS: GO’, ‘오버워치’ 등 경쟁작의 공세와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등 배틀로얄 장르의 등장으로 스포트라이트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이에 따라 드래곤플라이는 새로운 영역인 VR게임 시장에서 ‘스페셜포스’ I·P의 부활에 도전했다. 이들은 2018년 첫 번째 VR 게임 ‘스페셜포스 VR: ACE’와 5G 네트워크를 적용한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셜 워’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VR게임 개발사인 리얼리티매직과 공동개발한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 워’는 국내외 VR 테마파크 시장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됐고, 지난해 8월 스팀 출시 직후 글로벌 VR게임 탑 셀러에 오르는 성과도 얻었다. 여기에 작년 연말에는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이 피코 인터랙티브를 통해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스페셜포스’는 2020년 한층 강력한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먼저 올해 2분기 16년 만의 복귀를 선언한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드’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해당 게임은 PC로 먼저 출시되며, 향후 모바일과 VR 유저들까지 참여하는 크로스 플레이 시스템도 지원할 계획이다.
여름 시즌에는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과 HTML5 게임이 유저들을 찾아간다. 지난해 말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 선출시된 ‘스페셜포스M’은 원작 인지도와 모바일 점유율이 높은 동남아 지역에서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더불어 7월 중 페이스북 플랫폼으로 선보일 ‘스페셜포스F(가제)’는 웹에서 바로 플레이 가능한 만큼, 자사 신작들의 마케팅 툴로도 활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배틀로얄 장르로 진화한 ‘스페셜포스 서바이벌’ 역시 3분기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원작의 재미요소를 계승하면서도, 배틀로얄 특유의 규칙과 기획을 비틀어 낸 재미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해당 작품 역시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동남아시아 시장을 주요 시장으로 지목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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