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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7 리메이크’ 발매 D-1, 전성기 재현할까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4.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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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이하 파판7 리메이크)’의 정식 발매가 꼭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작품은 단순한 과거 추억의 재현을 넘어, 평단의 높은 평가와 함께 이른 흥행세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판7 리메이크’는 출시 전부터 전세계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을 만큼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결정된 유럽 및 호주 지역 패키지 조기 발송은 의도치 않은 호주 지역 선 출시라는 결과를 초래, 일찍이 스포일러에 대한 주의가 일기도 했다.
아울러, 작품이 지닌 관심도를 증명하듯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 등 리뷰 전문 사이트에서도 이미 출시된 게임들의 평균 리뷰 등재 수를 넘는 평균 70개 이상의 전문지 리뷰가 등재됐으며, 80점대 후반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이처럼 일찍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파판7 리메이크’에 거는 기대는 비단 과거 원작이 제공했던 추억의 세련된 재현에서 그치지 않는다. 북미권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던 ‘파이널 판타지’ I‧P의 전성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여부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시리즈 전성기를 이끈 대표적인 인기 타이틀로 꼽히는 ‘파이널 판타지 7’, ‘파이널 판타지 10’ 등의 경우 현재까지도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15’의 경우 글로벌 판매량 890만장을 돌파해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변화한 플레이 스타일과 스토리 전개 방식에 대해 혹평을 남긴 이들도 다수 존재하는 상황이다.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파판7 리메이크’는 원작이 보유한 인기와 ‘파이널 판타지 15’에서 보인 스타일 변혁을 융합, 발전시킨 새로운 ‘파이널 판타지’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전투 스타일 및 퀘스트 시스템 등은 ‘파이널 판타지 15’을 뼈대로 두고 있지만, 전체적인 감성은 원작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시스템의 발전과 과거 인기작의 귀환이라는 두 가지 숙제에 대한 답을 내놓고 있는 ‘파판7 리메이크’, 게임의 흥행 및 향후 행보는 곧 시리즈 전체의 전성기를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 여부를 판가름할 척도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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