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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사 실적 ‘선방’ 예상 … 2Q 전망 ‘더 밝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4.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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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시작되며 주요 게임사들의 1분기 실적 추정치가 나오는 가운데,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분기에는 더욱 기대할 만한 모멘텀이 산적해 있어 주목된다.
 

▲ 엔씨소프트 신규 C·I (사진=엔씨소프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지난 2020년 1분기 실적은 매출 7,043억 원, 영업이익 2,806억 원 등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96.28%, 252.91%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31.94%, 98.73% 상승한다는 것이다.
넷마블의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5,558억 원, 영업이익 49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38%, 45.12%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기업의 실적 호조 예상은 신작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리니지2M’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전분기 매출 이연 효과가 적용돼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리니지2M’의 1분기 일매출이 35억 원에서 40억 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으며, 기존 흥행작 ‘리니지M’의 매출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넷마블의 경우 ‘일곱 개의 대죄’ 글로벌 흥행과 ‘A3: 스틸얼라이브’의 흥행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펄어비스, NHN, 컴투스,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 다수의 게임사들이 ‘선방’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넷마블

일각에서는 2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호재들의 효과가 온기 반영되는 시기라는 점에서다. 실제로 넷마블의 경우 ‘일곱 개의 대죄’ 글로벌 진출과 ‘A3: 스틸얼라이브’ 출시가 모두 3월에 이뤄져 2분기에 해당 게임들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된다. 이와 함께‘스톤에이지M’, ‘블소 레볼루션’,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 연이은 글로벌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 역시 ‘섀도우 아레나’를 비롯해 자회사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중국 서비스 등 2분기 이후 기대해볼 만한 모멘텀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4월 들어 시행된 웹보드 규제완화의 효과 역시 2분기에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부터 웹보드게임의 1일 손실제한 규제 폐지로 관련 기업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서는 NHN과 네오위즈가 수혜주로 꼽힌다. 
특히 네오위즈는 인디게임 스팀 출시를 통해 매출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블레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대작 ‘블레스 모바일’의 성과에 따른 실적 기여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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