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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 2019 흑자전환 성공 … ‘던파 모바일’ 힘 실어 체질개선 박차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4.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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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가 지난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실을 서울로 이전하는 등 본격적으로 힘을 실어주며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넥슨은 지난해 매각 무산 이후 조직개편 등에 나서며 강도 높은 체질개선을 시도했다. 서비스를 종료한 ‘야생의 땅: 듀랑고’를 비롯해 개발을 취소한 ‘페리아 연대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가운데, ‘V4’ 등 기대치가 높은 타이틀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그 결과가 수치로도 어느정도 나타나는 모양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넥슨코리아의 실적은 매출 1조 2,545억 원, 영업이익 1,769억 원, 당기순이익 1,12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32.49%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 2018년 처음으로 12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1년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넥슨 측은 체질개선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4월 10일 네오플 ‘던파 모바일’ 개발실의 서울 이전 소식이 전해지며 이같은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린다. 현 개발자 170여 명에게 전세 보증금최대 4억 원과 이전 지원금 500만 원, 이사비 전액 지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또한 넥슨은 그룹 내 우수인재 투입 및 신규인력 충원 등으로‘던파 모바일’ 개발실을 300명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넥슨의 올해 최대 기대작인 만큼,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등 화력을 집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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