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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韓 특수부대, 게임서도 맹활약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4.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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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특수부대가 게임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전사 707 특수임무단을 비롯해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등이 한국을 대표하는 부대로 여러 밀리터리 게임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공=블리자드
제공=블리자드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10일 액티비전의 PC 및 콘솔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와 배틀로얄 모드 ‘워존’에 ‘대한민국 특수부대’ 오퍼레이터 스킨이 새롭게 추가됐다.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소속 제707 특수임무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우리나라 플레이어들이 게임 속 전투에 더욱 실감나게 임할 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 밀리터리 게임에 대한민국 특수부대가 등장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스페셜포스’에는 해병대와 특전사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 바 있으며, ‘스페셜포스2’에는 해군 특수전전단이 출전했다.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에도 707 특수임무단이 포함돼 있다.
외산 게임 중에서는 ‘레인보우식스’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레인보우식스 로그스피어’와 ‘베가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박수원, 박정 등 한국인 캐릭터들이 707 특수임무단 소속이다. 
 

‘레인보우식스’ 시리즈 최신작인 ‘레인보우식스 시즈’에는 707 특수임무단 소속 오퍼레이터 2명이 포함돼 있다. 공격 팀 ‘도깨비’와 방어팀 ‘비질’이 그 주인공이다. ‘도깨비’는 해킹을 통해 상대 감시 카메라를 이용하거나 적의 전화를 울리게 해 위치를 파악하는 등 정보전에 특화된 오퍼레이터이며, ‘비질’은 드론과 카메라 화면에서 자신의 모습을 은폐하는 등 기만 전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비질’의 경우, 차기작 ‘레인보우식스 쿼런틴’에서 주인공급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밀리터리 게임에서 대한민국 특수부대가 점차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네이비 씰을 비롯해 영국 SAS, 프랑스 GIGN, 러시아 스페츠나츠 등 세계적인 특수부대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향후 더 많은 게임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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