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스 레드’의 기세가 매섭다. 지난 4월 9일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타더니, 13일 기준 매출 톱10 재입성에 성공했다. 신규 클래스와 신규 월드 등 주요 업데이트 사항에 대해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지난 4월 9일 ‘에오스 레드’의 에피소드2 ‘신대륙’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정식 출시 이후 첫 번째로 진행되는 에피소드 업데이트로, 신규 대륙 폴리체를 비롯해 새로운 클래스 ‘로그’, 신규 월드 ‘바란’과 ‘칸’ 등 상당한 볼륨을 자랑했다.
이에 맞춰 지표 상으로도 좋은 반응이 오고 있다. 9일 기준 54위까지 처졌던 매출순위가 다음날 28위, 19위(11일), 14위(12일)를 거쳐 10위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원스토어 론칭까지 단행, 전반적인 매출 상승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월드 캐릭터명 선점이 단 7시간만에 마감되는 등 높았던 기대감이 실제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임 출시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MMORPG 경쟁 구도에 재진입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달 공성전 업데이트 때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순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출시 1주년이 가까워오는 상황에서, 장기 흥행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