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피플이 자사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게임 ‘파이브스타즈’의 CBT를 4월 13일 시작했다. 16일까지 테스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블록체인 게임의 시장성을 가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브스타즈’는 카카오 클레이튼의 BApp파트너로 최근 코인원에 상장한 클레이튼 기반의 미네랄 토큰이 사용되는 최초의 타이틀이 될 예정이다. 게임 내에서 생성된 아이템 중 일부는 NFT(대체불가토큰)가 되어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미네랄 토큰을 이용, 아이템을 거래하거나 추후 출시될 차기작에 이어 사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카이피플 측은 ‘파이브스타즈’ 출시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를 노리는 모양새다. 지갑 생성, 수수료 등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던 부분을 자동 지갑생성, 수수료 대납 등으로 해소함으로써  블록체인에 대한 기반 지식이 없는 유저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위메이드트리, 엠게임 등의 기업들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CBT는 콘텐츠 측면에서 보다 발전된 형태의 블록체인 게임이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지를 미리 내다보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이번 CBT는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모바일(안드로이드 OS)과 웹에서 진행되며, 이벤트 및 설문조사 참여를 통해 정식 론칭 후 사용 가능한 아이템 쿠폰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다만 정식 출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을 개선하는 한편,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이슈를 넘어야 한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다. 전작 ‘파이널 블레이드’의 성공적인 해외 서비스 경험도 있는 만큼, 해외 시장을 먼저 노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