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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팀 전투’ 라이엇 게임즈의 두 번째 장르 선두 ‘도전’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4.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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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 필드 확장이 시작된다. 금일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국제 대회 계획을 발표한 라이엇 게임즈의 행보에 시장은 물론, ‘오토배틀러’ 장르에도 큰 변화가 일 전망이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와 관련해 ‘전략적 팀 전투: 갤럭시 챔피언십(이하 갤럭시 챔피언십)’이 개최될 예정이다. ‘갤럭시 챔피언십’은 ‘TFT’를 종목으로 하는 첫 번째 국제 e스포츠 대회로, 전세계 10개 지역에서 열리는 온, 오프라인 대회를 통해 진출권을 획득한 16명의 플레이어가 경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지역은 한국,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중동, 터키, 독립 국가 연합으로 구분되며, 대회의 총 상금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4천만 원) 규모로 결정됐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국내에서는 총 세 차례의 서킷 대회와 한국 결선을 통해 ‘갤럭시 챔피언십’ 출전자를 가리게 된다. 서킷 대회의 경우 다이아몬드 랭킹 이상의 유저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각 대회 상위 2명이 한국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아울러, 서킷 대회 진출자 총 6명을 비롯, 한국 결선 예선을 동과한 2명까지 총 8명의 선수가 결선 무대에서 대결을 진행하며, 이중 최종 2명이 ‘갤럭시 챔피언십’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TFT’의 국제 대회 소식은 라이엇 게임즈에게는 물론, ‘오토배릍러’ 장르에 있어서도 큰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해당 장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던 거조다다스튜디오의 ‘오토체스’는 지난해 백만 달러(한화 약 11억 6천만 원) 규모의 오토 체스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나, 외에는 소규모 대회로 진행되거나 ‘TFT’의 경우 스트리머 대상 이벤트 대회를 주최하는 선에서 그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후로는 관련 대규모 e스포츠 대회의 소식이 줄어들며 장르의 인기 또한 식어가는 모습 또한 보인 바 있다.
한 차례 e스포츠화를 시도했던 장르임과 동시에, 한차례 그 벽을 마주했던 ‘오토배틀러’ 시장, 그럼에도 장르가 지닌 가능성과 함께 라이엇 게임즈는 다시 한 번 장르 선두주자에 서겠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챔피언십’의 국내 시작을 알릴 첫 서킷 대회는 아프리카TV의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상금 1천만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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