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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0’ 온라인 개최 … 대작 공개될까 '관심'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4.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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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 3대 게임쇼 중 두개의 게임쇼가 금년도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종전 E3가 가장 먼저 행사 취소를 밝혀온 가운데, 오는 8월 개최를 예고했던 게임스컴 2020이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금년도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표적인 세계 3대 게임쇼인 E3, 게임스컴, 도쿄 게임쇼 중 두 개의 행사가 현장의 열기를 담아내지 못하게 됐다. 종전 E3가 가장먼저 행사 취소 소식을 알려온 가운데, 게임스컴의 주최 측은 독일 정부에서 내린 오는 8월 31일까지의 주요 행사 총괄 금지 조치에 따라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국의 지시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하지만, 주요 행사의 경우 온라인으로 추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스컴의 오프라인 행사 취소 소식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이에 따른 온라인 행사 진행의 상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은 현재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행사마저 취소된 E3 무대의 경우 신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개 무대에 초점을 맞춘 게임쇼지만, 게임스컴의 경우 앞서 공개된 주요 신작들의 시연에 보다 중심을 둔 행사라는 점이 관건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에 기존 신작들을 공개해오던 무대가 대거 사라진 지금, 게임스컴이 온라인 행사로 계획을 변경하며 그러한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는 관측 또한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게임스컴은 지난해 행사를 통해 신작 공개 위주의 프로그램인 ‘오프닝 나잇 라이브’를 신설한 바 있다. 이에 금년도 행사가 전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됨에 따라, 현 시점에서는 시연이 아닌 게임사 컨퍼런스 및 정보 공개 성격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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