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V4’가 다시금 힘을 내는 모양새다. 신규 클래스 ‘어쌔신’ 등 신규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구글플레이 매출 톱5 복귀에 성공한 것이다. 이와 함께 언택트 마케팅을 통해 오프라인 행사 없이도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나서 주목된다.
넥슨은 지난 4월 14일 ‘V4’의 신규 클래스 ‘어쌔신’ 및 아스카탄 서버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어쌔신은 전투검과 암살검을 쓰는 8번째 근거리 클래스로 빠른 속도감과 역동성을 갖췄다. 또한 신규 서버 ‘아스카탄’은 모든 사냥터가 무법 지역으로 설정돼 언제 어디서든 프리 PK가 가능하다.
이같은 업데이트 효과는 매출순위 역주행으로 나타나고 있다. 5위권 밖을 맴돌던 ‘V4’는 업데이트 이틀 뒤인 16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4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발맞춘 언택트 마케팅 역시 주목받고 있다. ‘V4’는 기존 오프라인에서 이용자와 친목을 다졌던 ‘브이포차’를 잠정 중단하고, 온라인 소통 채널인 ‘브이포티비’를 열었다. 방송 내용은 신규 업데이트 주요 내용에 초점을 맞췄으며, 동시 접속 시청자 수가 5천 명을 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나동진 넥슨 AG마케팅팀장은 “오롯이 게임 자체로 승부수를 띄웠던 초반 방향성을 잃지 않고 게임 정보를 잘 알리는 데 집중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