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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정부, 블록체인 키운다 … 확산전략 수립 및 내년 예산안 반영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4.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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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의 확산전략 마련을 위해 나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4월 17일 블록체인 관계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및 서울청사 간 영상회의 방식으로 블록체인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재정혁신 TF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장밀착형 혁신 선도모델’ 프로젝트 중 하나로,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현황을 점검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구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 의지를 피력했다. 블록체인 관련 산업 규모는 연평균 80% 이상 성장이 전망되며, 해외 각국이 미래 유망 기술로 주목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블록체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 발전을 경쟁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아직 시장이 완성되지 않은 초기단계이기에 효율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우리나라가 블록체인 산업을 선점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언이다.

특히 그는 초기 시장 조성을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시장 수요가 확인된 공공선도사업을 본사업으로 채택해 본격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시범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공선도 시범사업 체계도 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미국, 유럽 등 블록체인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2.3년 가량으로 크지 않은 만큼, 지금이 추격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 내용 등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블록체인 확산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안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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