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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마지막 승강전 … 그리핀‧샌박 운명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4.21 10:41
  • 수정 2020.04.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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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금일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진출팀을 결정짓는 승강전 진행 계획을 밝혔다. 오는 2021년 프랜차이즈 도입이 확정됨에 따라, 이번 승강전은 LCK의 마지막 승강전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LCK에선 이번 스프링 스플릿 정규 리그에서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한 ‘샌드박스 게이밍’과 ‘그리핀’이 출전하며,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는 정규 리그 1위인 ‘서라벌 게이밍’과 함께 오는 23일 진행되는 LoL 챌린저스 코리아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리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승강전은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30일 오후 5시 경기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28일 오후 5시와 8시에는 각각 1, 2차전이 진행되며, 29일 오후 5시에는 1, 2차전 승리팀들의 승자전 대결로 첫 번째 LCK 승격팀이 결정된다. 이후 같은 날 오후 8시, 패자전에서 승리한 팀에게 최종전 진출 자격이 주어지며, 오는 30일 오후 5시 최종전에서 승자전의 패배팀과 마지막 경기를 치러 두 번째 LCK 승격팀이 결정된다.

LCK 마지막 승강전으로 펼칠 이번 무대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팀은 역시 그리핀이다.  지난해 롤드컵 진출은 물론 2연속 정규 시즌 1위라는 화려한 기록을 보유한 그리핀은, 결국 금년도 강등권 탈출에 실패해 올 시즌 최대의 이변으로 남게됐다. 그리핀의 올 시즌 5승 13패로, 함께 승강전에 돌입한 샌드박스 게이밍과 득실차에 밀려 최하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함께 승강전을 맞이하게 되는 샌드박스 게이밍은 5승 13패, 득실차 –12의 기록으로 9위 자리를 차지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지난 20일 승강전에 앞서, 강병호 감독, 신진영, 송창근 코치 등 기존 코칭 스태프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조커’ 조재읍과 아카데미 팀의 최두성 코치를 1군 코치로 보직변경하며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 샌드박스 게이밍은 지난 20일 기존 코치진의 대거 인사이동 소식을 알렸다(사진=샌드박스 게이밍 공식 트위터)

승강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최종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무관중을 유지한 상태로 롤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 시즌 최대 이변으로 꼽힌 그리핀의 부진과 샌드박스 게이밍의 코치진 전면 교체 카드까지, 또 다시 많은 이야기를 담아낼 승강전에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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