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금일 ‘슈퍼마리오 메이커2’의 마지막 대형 업데이트인 Ver3.0.0의 22일 배포를 발표하고, 관련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업데이트 내용은 다양한 파워업 아이템 추가, 맵 제작에 사용되는 추가 기믹 파츠, ‘쿠파’ 관련 몬스터 추가가 대폭 이뤄진다. 또한, 기존까지 시리즈 내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월드 제작 기능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됨으로써 유저들은 기존 스테이지를 만드는 것을 넘어 한 편의 ‘슈퍼마리오’ 게임 자체를 만드는 일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중 파워업 아이템의 경우 수중 이동이 수월해지며 수면 위를 달리게 해주는 ‘개구리 슈트’, 풍선처럼 떠다닐 수 있는 ‘파워 벌룬’, 날다람쥐 마리오로 변하는 ‘슈퍼 도토리’, 부메랑을 통해 공격이 가능해지는 ‘부메랑 플라워’가 추가된다. 또한, 기존까지는 찾아볼 수 없던 박스 형태의 파워업 아이템도 추가된다. 이는 ‘캐논 박스’, ‘굼바 마스크’ 등으로, 게임 내에서 보다 다채로운 플레이 방식을 제공할 전망이다.
아울러, ‘쿠파’ 관련 몬스터 또한 대거 추가되면서 보스전의 양상도 매우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외에 신규 파츠들도 다양하게 등장해 유저들의 기대감을 사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소식은 월드 제작 기능이다. 유저들은 기존 ‘슈퍼마리오’ 게임들과 동일한 형태로 월드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는 루트 배치, 지면 편집, 코스 아이콘 변경, 보너스 스테이지 구성 등을 통해 저마다의 입맛에 맞는 월드를 구성할 수 있으며, 최대 40코스, 8월드를 제작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